[부산일보] 부산진구, 고독사 예방 '민관통합사례관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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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당감종합사회복지관
- 작성일 21-09-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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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등 1인 세대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복지통장이 민관통합 사례관리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진구 연지동주민센터(동장 김병호)는 지난 3월 27일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당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은우)과 '주민참여형 민ㆍ관 통합 사례관리시스템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주민센터와 복지관, 복지통장이 합동사례관리팀을 구성하고 위기관리대상자인 1인 세대의 정보를 서로 공유하기로 했다. 이 정보는 위기관리대상자의 동의를 받은 후 공유한다.
동주민센터의 경우 대상자의 성명, 성별, 전화번호, 주소, 생활상 문제점, 가족구성원과의 관계 등 기본정보를 갖고 있다. 복지관은 재가복지서비스나 사례관리서비스, 기타 방문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파악한 현장정보가 많다. 복지통장의 경우 실제 생활 속에서 얻게 되는 대상자의 기타정보를 갖고 있다.
정보를 공유할 경우 동주민센터는 사회복지공무원의 현장업무 능력을 강화하고, 복지관은 정보능력을 강화할 수 있어 대상자 관리에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 즉, 각자의 정보를 종합한 뒤 합동사례관리팀은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보완해 지원하고, 대상자에 대한 실시간 합동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고독사를 예방한다는 것이다.
민관통합사례관리의 시너지효과는 무의탁 독거노인인 A씨(72세, 남)의 사례에서 나타났다. A씨는 오랜 기간 수감생활을 해왔고 정신질환까지 있어 대인관계나 사회생활 적응이 어려운 상태였다. 동주민센터는 A씨를 기초수급자로 지정해 경제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A씨의 정보를 복지관과 공유해 정서 지원에까지 나섰다.
복지관 사례관리팀은 A씨에 관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 1회 방문해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말벗이 되어주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더 나아가 복지관은 A씨와 청소년들간의 펜팔을 추천해 삶의 의욕을 북돋워주고 있다. A씨는 "요즘 교회도 나가고 있다"며 "저같이 실패한 인생에게 과분한 관심을 가져줘 모두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지동주민센터와 복지관은 앞으로도 정보 공유를 강화해 민관통합사례관리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복지관은 현장정보를 동주민센터에 알리고, 동주민센터는 대상자를 지원할 복지자원 정보를 복지관과 공유함으로써 대상자 실시간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연지동주민센터 강찬숙 복지사무장은 "최근 노인가구나 1인가구의 증가와 함께 고독사ㆍ사고사 문제의 예방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촘촘한 그물망 복지기반이 만들어져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호 연지동장은 "민관이 하나가 된 통합사례관리시스템이 좋은 행정사례가 되어 다른 주민센터에도 전파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일자] 2018-04-04
[출처] 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804040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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