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그룹 언어치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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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당감종합사회복지관
- 작성일 11-04-22 17:41
- 조회수 2,449
-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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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당감복지관 언어치료실에서 실시하는 토요그룹언어치료가 있는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모이는 1시가 되자 조용하던 토요일의 복지관이 어느새 떠들썩...
“밤톨아, 안녕?”, “안녕하세요?”, “인사 해야지?”, “ ‘안녕’이라고 해 보세요.”, “안. 녕.”
이 말들은 밤톨이로 하여금 인사말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한 사람이 쏟아 붓는 구어적 촉구들입니다. 밤톨이에게는 이러한 수많은 촉구를 제공해 주고 나서야 간간이 인사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밤톨이는 다른 아이들의 행동이나 말에 특별한 관심을 나타내지 않는 5살 짜리 남자아이입니다. 밤톨이는 그 관심을 뒤로 하고 치료실 구석으로 가서 혼자 놀거나 그동안 여러 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습득한 “하지마”라는 말로 의사소통을 차단시켜 버리기도 합니다. 자신의 몸에 손을 대고, 잡고 흔드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 밤톨이가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거부의 표현법입니다. 정말 좋고 싫음이 분명한 우리 밤톨이입니다.
...중략...
“밤톨이의 숨는 행동과 튼튼이의 장난짓을 다른 친구가 따라 할까 걱정이에요.” “알찬이가 다른 친구를 잡아 당겨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쩌죠?” 그룹언어치료에 대해 걱정이 앞선 어머님들의 질문입니다. 이와 같이 치료의 필요성 보다는 구성원에 대한 걱정을 앞세우시거나, ‘우리 아이보다 더 잘하는 아이’만을 바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 바꾸어 생각해볼까요? 아이를 둘러싼 세상 모든 사람들, 하물며 아동을 처음 만난 사람까지도 모두 아동에게 바른 모습만을 보여주고 정석과 같은 모델만을 제공할 수 있을 까요? 당연히 그럴 수 없습니다. 그룹언어치료를 통해 각 아동들은 서로의 장․단점을 조율해 나가며,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지게 되어 결국 그 상황에서 적절히 사회적 기술과 의사소통방법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걱정을 한 번 씩 겪어 왔던 우리 토요그룹 어머님들 역시 지금은 아이들의 변화 모습에 즐거워하고, 다음 시간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각각 다른 여섯가지의 색을 가진 가능성 많은 우리친구들이 꾸려나가는 토요그룹 이야기는 오늘도 즐겁고 유익한 이야기로 한줄 한줄 채워지고 있답니다.
(햇살받이 2011봄호에서 발췌)
*토요그룹언어치료 청소년(중,고생) 모집중*
*일시 및 시간은 희망자에 한해서 조율예정*
*자세한문의는 897-2320 담당 사회복지사 김희영*
우리 아이들이 모이는 1시가 되자 조용하던 토요일의 복지관이 어느새 떠들썩...
“밤톨아, 안녕?”, “안녕하세요?”, “인사 해야지?”, “ ‘안녕’이라고 해 보세요.”, “안. 녕.”
이 말들은 밤톨이로 하여금 인사말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한 사람이 쏟아 붓는 구어적 촉구들입니다. 밤톨이에게는 이러한 수많은 촉구를 제공해 주고 나서야 간간이 인사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밤톨이는 다른 아이들의 행동이나 말에 특별한 관심을 나타내지 않는 5살 짜리 남자아이입니다. 밤톨이는 그 관심을 뒤로 하고 치료실 구석으로 가서 혼자 놀거나 그동안 여러 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습득한 “하지마”라는 말로 의사소통을 차단시켜 버리기도 합니다. 자신의 몸에 손을 대고, 잡고 흔드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 밤톨이가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거부의 표현법입니다. 정말 좋고 싫음이 분명한 우리 밤톨이입니다.
...중략...
“밤톨이의 숨는 행동과 튼튼이의 장난짓을 다른 친구가 따라 할까 걱정이에요.” “알찬이가 다른 친구를 잡아 당겨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쩌죠?” 그룹언어치료에 대해 걱정이 앞선 어머님들의 질문입니다. 이와 같이 치료의 필요성 보다는 구성원에 대한 걱정을 앞세우시거나, ‘우리 아이보다 더 잘하는 아이’만을 바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 바꾸어 생각해볼까요? 아이를 둘러싼 세상 모든 사람들, 하물며 아동을 처음 만난 사람까지도 모두 아동에게 바른 모습만을 보여주고 정석과 같은 모델만을 제공할 수 있을 까요? 당연히 그럴 수 없습니다. 그룹언어치료를 통해 각 아동들은 서로의 장․단점을 조율해 나가며,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지게 되어 결국 그 상황에서 적절히 사회적 기술과 의사소통방법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걱정을 한 번 씩 겪어 왔던 우리 토요그룹 어머님들 역시 지금은 아이들의 변화 모습에 즐거워하고, 다음 시간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각각 다른 여섯가지의 색을 가진 가능성 많은 우리친구들이 꾸려나가는 토요그룹 이야기는 오늘도 즐겁고 유익한 이야기로 한줄 한줄 채워지고 있답니다.
(햇살받이 2011봄호에서 발췌)
*토요그룹언어치료 청소년(중,고생) 모집중*
*일시 및 시간은 희망자에 한해서 조율예정*
*자세한문의는 897-2320 담당 사회복지사 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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